32살의 허위(다위)는 자신이 세운 인생의 계획에 따라 미친 듯이 일하며, 어서 돈을 모아 집을 사고 남자친구인 쑹쩌린과 결혼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일에 미쳐 남자친구는 안중에도 없는 허위에게 지친 쑹쩌린은 허위에게 이별을 고하고, 설상가상 회사에서도 승진에 밀린 후 여차저차 쫓겨나다시피 나오게 된다. 하루아침에 직업도 애인도 잃은 허위 앞에 갑자기 나타난 22살의 허위(샤오위). 일의 노예로 살기 싫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거라고 큰소리치지만 당장 지낼 곳도 없어서 다위의 소파에 빌붙어 지낸다. 과연 32살의 다위와 22살의 샤오위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들의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