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드라마
tvN
시즌 1개
- 크리에이터
- 김윤철, 유경선
- 출연
- 문채원, 고두심, 윤현민, 서지훈, 미나(구구단), 전수진, 안영미, 안길강, 김민규, 황영희
계룡산 자락에서 수수께끼 선문답을 일삼는 할머니가 있는데 알고 보니 기가 막힌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고 심지어 날개옷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의 환생을 699년째 기다리는 선녀란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를 만나면서 더 이상 설화가 아닌 우리의 일상으로 사뿐히 날아든다. 사람이 가지는 선한 가능성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선녀 선옥남. 오로지 논리와 이성만을 신봉하는 까칠한 과학자 정이현. 오지랖 병이라고 놀림당하면서도 늘 남을 먼저 생각하는 조교 김금. 추석 보름달 아래 699년 만에 이들이 만나면서 대체 선옥남의 사랑하는 남편은 누구인지 그 웃기고 울리는 비밀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