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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하복

드라마
16분
크리에이터
강범철
출연
고태런

무더운 여름, 부대 한편에서 김 중위가 병사들을 통솔하며 유격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도중 박 상병이 김 중위에게 이상 증세를 호소하지만, 단순한 꾀병이라 생각한 김 중위는 박 상병을 나무라며 상명하복 할 것을 강요한다. 조금 뒤 박 상병은 열사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중요한 장기 복무 심의를 앞두고 있는 김 중위는 일을 키우지 않기 위해 본인이 직접 박 상병을 응급처치하기로 한다. 김 중위는 병사들에게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나가라고 명령한 후 응급처치 물품을 가지러 본부로 달려간다. 부대 사무실에 들어와 급히 물품을 찾는 김 중위. 일분일초가 급한 순간, 김 중위에게 그의 선임 한민석 대위가 다가와 중요한 부대행사 심부름을 시킨다. 김 중위는 한 대위에게 병사가 쓰러진 사실을 숨기며 훈련 통솔 중이라 심부름은 불가능하다고 거절하지만, 한 대위는 그런 김 중위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당장 상명하복 하라고 다그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