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8분
- 크리에이터
- 방수오
- 출연
- 정규식, 원해문, 한유찬
음악을 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성진은 공원에서 기타를 치며 버스킹을 한다. 쉬운 곡을 가뿐하게 치고나서 어려운 곡을 치기 시작하는데 계속 같은 구간에서 틀린다. 아무리 반복해봐도 틀리는 성진은 자신의 재능에 의문을 가진다. 그러던 중 한 명의 꼬마 관객이 성진의 연주를 듣고 박수를 쳐주지만, 성진은 여전히 자신의 부족한 재능에 낙담한다. 집에 돌아와서도 틀리는 구간을 연습하던 성진은 왼손을 다치게 되는데, 집에 반창고가 없어 편의점으로 향하게 된다.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에 성진은 이전에 함께 음악을 했던 친구 형준을 만나게 된다. 성공한 모습을 한 친구 형준은 성진에게 술을 사주게 된다. 성진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음악을 꿈꿨지만 부족한 재능에 확신을 잃어간다며 한탄한다. 음악을 일찌감치 관두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형준은 성진에게 음악은 재능이 없으면 관둬야 된다며 훈수를 두며, 재능 있고 성공하는 건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성진의 꿈인 음악을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형준의 조언에 성진은 재능 있는 꿈이라면 평생 꿈속에서 살고 싶다고 하며, 집에 돌아온 후 자신의 재능을 한탄하며 잠에 들게 된다. 잠이든 성진은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재능 있고 성공한 상태의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하게 연주를 한다. 연주를 마친 성진은 텅 빈 관객석을 발견하고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