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기
2023
다큐멘터리
61분
- 크리에이터
- 문승욱
- 출연
- 안나 안데거, 임인건
500여 명의 한국인들과 77명의 일본인들이 살았던 작은 어촌 마을인 군산.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위해 만든 이방인들이 모인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가 된다. 군산으로 일제의 잔재를 간직하며 해방 이후엔 미군이, 근래엔 대기업의 공장이 들어섰다 폐쇄되고 국가사업이 진행되며 부흥과 쇠락을 거듭해오면서 남은 건 과거의 흔적과 신기루처럼 도시를 스쳐간 자본의 역사뿐. 그리고 군산의 이방인들은 폐허 속에서도 다시 한번 꿈을 꾸며 새로운 생을 살아가는데…